순정만화라고 해야할까 일본에서는 소년만화에 연재했을 것 같은 내용이랑 그림인데
여자가 주인공이니 순정만화라고 하겠습니다.(아님)

아주 잔혹하다고 악명이 자자한 책략가, 문관 왕호의 딸 화령은 아버지에게 암살 기술을 훈련받습니다.
아버지의 이름과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무시무시한 눈매때문에 화령은 외톨이나 다름없는데요.
후궁에 온 이유는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아주 순수한 소망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악명때문에 화령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친구는 커녕 후궁에서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받게 됩니다.
주인공 버프랄까 저는 무시무시하게(?) 표현 한 것 같은 그림이 되려 귀엽게 보입니다.ㅋㅋ 

친구를 사귀고 싶지만 아버지 이름과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안 화령에게 손을 내밀어준
남자주인공이라고 해야할지 화령만큼 외롭고 병약하고 힘이 없는 어린 황제 효성입니다.
참 귀여운 소년입니다. 얼굴이 아주 빛이 나요.(얼빠)


이 장면은 둘이 처음 만나는 장면인데 마음에 들어서 찍어봤습니다.
처음으로 화령에게 도움을 준 효성이에요. 둘의 만남 이후로 후궁은 아주 피바람이 휘몰아 칩니다.
아무래도 어린 황제의 힘이 약하니 왕위 계승권 문제가 안나타날 수가 없죠. 

어쨌든 정식으로 궁녀가 된 화령은 아버지에게 전수 받은 기술을 활용해 효성과 본인의 주변인에게 닥친 위험을 해결합니다.


문제의 화령 아버지인 왕호입니다. ㅋㅋㅋㅋ 정말 잘 생겼어요 ㅋㅋㅋㅋㅋㅋ 이건 좀 악마같이 나왔는데
다른 컷 보면 잘생김이 아주 뿜뿜합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궁금해요.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만날까? 하는 궁금증이요.
화령의 어머니도 궁금한데 2권까지 나왔지만 그 얘기는 없습니다. 
어쨌든 생각보다 재밌게 봤어요. 왕호가 화령에게 보여주는 비틀린 부성애를 보면 눈물이 개미똥만큼이나 나지만요. ㅋㅋㅋ


우사미 마키 작가님의 전작인 '스파이스와 커스터드'를 굉장히 귀엽게 읽었기 때문에 
이 책이 나오자마자 바로 샀습니다. 작가님의 특징이랄까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힐링이나 다름없어요.
귀엽고 고구마답답이 없이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목이 말하는 대로 이 작품의 남자주인공인 마모루는 이치조 그룹의 장남입니다. 
상위 1% 핵부자에 속하는 그가 왜 돈이 없냐면 아버지와의 경영방침의 차이로 인해 부자가 싸웠고 
그래서 그는 하나도 빠짐없이 빼앗겨 돈 한푼 없이 쫒겨났습니다.

 

그런 그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은 바로 주인공인 소노입니다.
소노는 이치조 그룹에서 운영하는 여관에서 숙식을 하면서 근무를 하고 있어요.
근무 중에 성희롱하는 손님을 엎어치기로 내동댕이 치다가
그 문제의 손님이 꽤 잘 나가는 부자 단골손님인 바람에 일하던 곳을 그만두게 됩니다.

직장과 살 곳을 동시에 잃은 그는 오랫동안 떨어져 지냈던 아버지의 선술집에서 얹혀살게돼요.
우연찮게 마모루를 만나고 마모루와 한집에 살게 되면서 함께 지내게 되는데요.
그렇게 소노와 마모루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만화는 힐링을 주지만 사실 판타지나 다름없습니다.(작가님도 판타지라고 하시더군요 ㅋㅋ)
소노의 표현대로 천상계 사람인 마모루가 일반인인 소노와 소노의 아버지와 살면서 트러블 없이 산다는 건
솔직히 말이 안되잖아요?

 

마모루와 함께하는 4인방(한명은 이미지에 없음)은 마모루와 마찬가지로 천상계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평범에 아주 평범한 소노네 가게로 와서 금전적으로 도와주며 (많이 팔아줬단 얘깁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이벤트에 거침없이 함께 한다는게...그야말로 만화적 허용같네요 ㅋㅋ

아무튼 이런 점이 부담스럽지 않게 만화를 계속 볼 수 있게 하는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런 피곤하기만 하는 현실적인 면은 부각시키지 않는 게 좋겠죠.
어쨌든 이 만화는 현재 6권까지 나왔어요. 소노와 마모루의 로맨스는 과연 어디까지 갔을까~요~ ㅋㅋ

 

어흑흑 2권 언제 나와!! 언제 나와!!!!!!
이 만화책 볼때마다 2권을 애타게 부르고 있습니다. ㅠㅠ

온몸이 붕대로 칭칭 감겨 있어서 붕대 공작이라고 불리는 알프레드는 아무래도 외모때문에
저주를 받았다거나 미라같다는 등 사람들에게는 실체를 모르니 공포의 대상입니다.

알프레드는 사람들에게 모습을 보이거나 나서지 않고 베스큐레 공작가에서만 머물고 있는데요.
그런 그에게 갑자기 신부가 찾아옵니다.

 

갑작스러운 국왕의 명령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고 이 신부를 되돌려 보내기 위해서 
약혼 파기 판례를 찾아보지만 왕의 명령을 거부할 수는 없죠.
직접 되돌려 보내기 위해서 베스큐레가로 찾아오는 신부를 마중나갑니다.

왕명이라고 하나 이 신부는 자신의 의지로 붕대공작과 결혼하겠다며 찾아온 신부입니다.
정말 정말 예뻐요. 순수하고 아름답지만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내면은 그리 연약하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쫒아내려고 하는 알프레드와 어떻게든 그의 곁에 붙어서
떠나지 않으려는 시에라의 아름답고 약간은 슬픈 이야기에요.

알프레드의 모습을 실루엣으로 보여주는데 거기서 보이는 잘생김이 아주 풍겨져 나옵니다.
와 진짜 알프레드 모습을 보고 싶은데 붕대만 있어!!! 2권!!!!!

문제는 이 만화책 출판사가 서울미디어코믹스나 대원씨아이, 학산문화사가 아니라는 겁니다. ㅠㅠㅠ
언제 2권이 나올지 모르고 완결까지 나올 수 있을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종이 만화책으로 나온 것도 기적같아요 ㅠㅠㅠㅠㅠㅠ 

저는 이북보다는 종이로 만화책을 보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 만화책은 제발 꼭 연중되거나 판중되지 않고 완결까지 나오길 바랍니다. ㅠㅠㅠ


점 : ★★

 

 

 

표지를 보자마자 소아과 이야기라길래 냉큼 구매했는데 약간 표지사기랄까요ㅋㅋㅋㅋㅋ
표지에 있는 주인공은 소아과 의사인 코토부키인데 평소의 코토부키의 모습을 표지로 했으면 아마
판매가 안...됐을까 아니면 오히려 힙하다고 됐...을까는 모르겠습니다ㅋㅋㅋ
왜냐면 소아과 의사의 평소의 모습은 바로

 

이렇기 때문에요 ㅋㅋㅋ 만화를 보는 저도 놀랬는데 실제로 코토부키 보는 사람들은 얼매나 놀랬을까요 ㅋㅋㅋㅋ
하지만 착실하게 소아과 의사로 근무할 때는 표지의 모습이 되니까 안심(?) 해도 됩니다 ㅋㅋㅋ
의사선생님의 모습은 어쨌든 간에 이 만화는 소아과가 필요한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또다른 주인공인 하네다는 하루아침에 아내를 멀리 떠나보내고 어린 두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아빠입니다.
육아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다 아내와의 사별로 육아라는 전쟁터에 던져졌는데요.
갑작스럽게 갓난아기인 둘째와 겨우 유치원에 다니는 첫째를 돌봐야 하다보니 어린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거의 매일 막막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첫째아이가 기침이 잘 낫지 않다가 피를 토하게 됩니다.

우연히 지하철 옆자리 승객이 코토부키여서 부키가 아이를 봐주게 되는데요.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2권이 나왔다고 하니 얼릉 사야겠어요!


점 : ★★

풋풋한 고딩들이 나오는 4가지 짧은 이야기가 수록된 단편만화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단편중에서 요 표지로 나온 이야기가 제일 재밌어요.
둘이 어찌나 잘 만났는지 ㅋㅋㅋㅋㅋㅋ 
짧고 강렬하게 끝나서 아쉽지만 기회가 된다면 후일담도 보고 싶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눈매랄까 속눈썹을 굉장히 특히하게 그리셔서 그림 보는 맛이 있었어요.
종이 만화책이 좋은게 좋은 장면이나 맘에 드는 장면은 계~속 분석하듯이 꼭꼭 씹어 먹듯이 파고들어 볼 수 있거든요.
이 작가님 책도 그림 구경하면서 꼼꼼히 보다보니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초판 한정 특전입니다. 종이 만화책 사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나온지 오래된 책들 중에 가끔 초판이라 특전있는 경우가 많아요 ㅠㅠ

이 만화책은 출간한지 아마 한 두달 내로 샀던 것 같네요. 그래서 특전 있다~ 이히
유명한 작품 아니면 초판 소진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지금 만화책을 구매하면 저 특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전은 귀여운 남자주인공들만 모은 스티커랑 다른 이야기의 커플이 그려진 엽서인데
엽서를 다시 보니까 작가님 싸인이 있었네?!?!?!? 이걸 한참이나 지나서 발견한 나도 나다;;;;

아무튼 단편집 좋아해서 샀던건데 마음에 드는 내용이었어요.

별점 : ★★

 

'설령 세상을 등지더라도'라는 책의 제목을 굉장한 폰트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있고 19금 표시가 있어서 재밌겠다!!! 싶어서 샀는데 실패했다. 이 책을 산 나를 매우 다그치고 싶었던 책이다. 뒷표지에 적혀 있는 간략한 줄거리를 보면 유우코(여자주인공)의 첫사랑이 총리가 된 아버지의 SP라는 것을 알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첫사랑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해도 꿈쩍도 하지 않은데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비서와의 약혼을 강요한다고 적혀 있다.

 

SP는 Security Police 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로 중요한 인물을 보호하는 경호원이라고 보면 된다. 이 만화책이 19금으로 지정받은 이유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본의 정치가 우리나라와의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일본은 가업처럼 정치가를 세습하며 자식이 아버지의 정치가 신분을 고대로 물려받는다고 한다. 만화책에 총리인 아버지의 비서를 주인공과 결혼시키려는 이유가 주인공네 집이 정치가 집안인데 주인공 아버지의 뒤를 잇고 가문을 유지하기 위해서 비서를 데릴사위로 들이려는 내용이 들어있다. 그런 정치적인 내용말고는 이 책이 왜 19금 받아야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일본쪽 정치 상황은 잘모르니까 이쯤 하고 주인공인 유우카와 SP인 모리 토모하루인데 남자가 정말 잘생겼다. 진짜 잘생겼음. 여주가 홀딱 반한것도 이해가 되는데...

가문을 위해서라는 이유로 집에서 강제로 결혼당하게 생겼고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를 자꾸 피하고 부담스러워 하고 그럼에도 끈질기게 남주에게 찾아가는 유우코. 남주가 좋다며 저돌적으로 돌진하고 찾아오는 유우코를 계속 밀어내고 방어적인 모리가 결국 유우코를 사랑한다는 것이 이 책의 이야기인데.. 작가가 남자는 정말 멋있게 잘 그리는데...그래..잘그리는데..내용이...재미가...없어...흑....흑흑흑....흑....

유우코가 실없고 가벼워 보이지만 사실 여러방면에 유능하고, 정이 많고 겁이 없다는 설정인데 그 부분만 보면 유우코가 정치가의 부인이 되더라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어쨌든 자신의 인생을 바꾼 모리와 함께 사랑하면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싶은 것이 유우코의 가장 큰 바램이니까

책은 3권으로 마무리되지만 에피소드가 많고 사건사고도 끊임없이 터지지만 유우코라는 캐릭터는 나한테는 맞지 않았고 모리는 그냥 잘생겼을 뿐이라서 책을 읽는 속도가 갈수록 떨어져서 잘 읽히지 않았다. 앞으로 표지에 낚이지 않겠습니다.. 폰트디자인이 정말 좋았는데 흑흑..윗 그림만 보면 작가분이 남자는 정말정말 멋있게 잘 그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별점 : ★★☆☆☆

 

 

순정만화는 기본적으로 예쁜 여자 주인공과 잘생기고 멋진 남자주인공이 사랑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이루어지는데 통통마니아는 건강한 체격을 가진 여고생이 주인공인 순정만화이다. 이 만화를 볼까말까 고민을 많이 한 이유가 소재에 비해 제목이 너무 촌스러운 점, 아무래도 만화가 나온 배경이 원작기준으로 2012년대라 지금과는 많이 동떨어진 배경이다 싶었는데 역시 1권만 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인 모토하시 츠무기는 잘생긴 남자주인공인 타가미 유키야의 이상형인데 이상형인 이유가 단순하게 통통하다는 점임. 통통한 여자주인공이라도 성격이 개성적일 수 있는데 츠무기는 착하고 잘 웃고 친절한 캐릭터라서 정말 전형적인 캐릭터구나 싶었다. 잘 웃고 다니는 이유가 뚱뚱하다고 놀림받아서 다이어트를 하는데 자꾸 실패하고 친구도 못사귀고 자기자신을 비하다가 성격이 어두워졌는데 그런 나를 아무도 사랑해주지 않을 바엔 나라도 사랑해야지 하는 점이다.

 

 

잘생겼는데 저런 사고방식을 가져서 안타까운 훈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남자주인공인 타가미 유키야의 취향을 존중하지만 얘도 츠무기처럼 매력이 없는 캐릭터임. 통통한 츠무기의 말랑말랑한 팔뚝을 조물조물 거리면서 애정을 채우는데 이런 점을 마니아라고 해야 하나? 싶은 의아함이 들기도 하고 타가미의 통통한 것을 좋아하는 부분이 자칫하면 수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작가가 순정만화를 보는 연령층을 의식해서 일부러 이렇게 설정을 짜둔거 같다.

 

 

하긴 이렇게 시도때도 없이 주물럭거리면 변태와 다름없지만;

두 사람이 잘먹어서 살이 찌고 그것과 관련해서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면 재치있게 풀어가면 더 좋았을 텐데 살을 더 찌지 않게 같이 운동하자고 하는 점에서 이해가 안된다. 왜?! 잘먹으면 좋잖아!?!

 

 

 

아무튼 나에게는 둘이 매력있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이런 부분을 봐도 순정만화답게 두근거려야 하는데 전혀 없어서 다음권을 안보게 되었다. 지금 6권인가 나온거 같은데 1권과 감성이 달라졌을까 싶어 궁금하지만 그냥 안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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