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에서 유행(?)중인 아이돌 연애물(?)입니다.
남자주인공은 잘나가는 인기 아이돌인 F/ACE의 멤버 후쿠바라 타몬인데요.
아주 반짝반짝 빛나는 멋진 아이돌입니다.
팀에서는 섹시 & 와일드 담당이라고 하는데 비쥬얼만큼은 아주 훌륭합니다.
주인공인 키노시타의 최애입니다.
최애 덕질을 하려면 역시 돈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키노시타는 좋은 조건으로 가사 대행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요.
다른 사람이 맹장염으로 입원하게 되어 대타로 해당 고객님 집으로 찾아갑니다.
집주인 이름이 타몬군과 비슷해서 설마?! 하는 마음으로 갔어요.
여기서 잠깐 아이돌 덕질하는 모든 팬의 모습이 다 이렇지만은 않습니다만
일본만화에서 대부분 이렇게 표현하더라고요.
어쨌든 최애의 행복이 자신의 행복과 일치하는 것만 해도 즐거운가봐요.
아무튼 돈을 벌려고 찾아간 집이 알고 봤더니 최애인 타몬군의 집이 맞았습니다.
문제는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완전 다르게 음침하고 자신감이 없고 자기비하가 아주 심각한 타몬군이었습니다.
아이돌의 모습과는 굉장히 다른 실제 모습에 실망할법하겠지만
키노시타는 멘붕만 하는 음침하라씨를 다독여 어떻게든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래서 타몬군은 점점 키노시타에게 의지하면서 그녀를 특별하게 여기게 됩니다.
에피소드 중에 맘에 드는 게 있지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저한테는 두사람의 모습이 너무 과장되고 좀 많이 부담스러웠거든요.
여주는 최애의 아주 작은 부스러기부터 굉장히 성역화해요.
남주는 음침하라가 될 때의 그 땅을 파고드는 자기비하가 너무 불편해서 더이상 보고 싶지 않아요.
그런 두 사람의 극단적인 면이 상쇄되어 서로가 없으면 안될 사이가 되려고 한 것 같지만
저한테는 어...2권은 안사야지가 됐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거에요. 이 만화책은 우리나라 정발로 8권(발매 예정)까지 나왔고
애니메이션도 제작중이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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